06/03/2019
[다소곳한 기다림에 대하여 with FINMA]
사람들은 진정성 있는 사회관계로부터 만족을 얻는다. 많은 것들에 있어 자본이나 재화가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때로는 어떠한 물질적 보상 이전에, 배려하는 태도, 안전감을 느끼게 하는 정책, 진정성 있는 말 한 마디가 그 무엇보다도 커다란 힘을 가지기도 한다. 세상에는 단순하게만 해석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암호화폐 생태계에도 안전감과 안정, 만족을 주는 시스템이 있다. 그 대표적인것이 스위스의 ‘FINMA’ 이다. 비유하자면 한국의 KS마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좋은 제품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나쁜 제품을 피할 수 있는 기준과도 같은 것이다.
FINMA - Swiss Financial Markets Authority 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의 약자다. 암호화폐의 선구자격인 나라 스위스는 공신력을 가지고 코인의 지위와 신뢰도를 검증해준다. FINMA가 제시한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게 되면,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공식적인 암호화폐가 되는 것인데, 스위스에서 정한 규제 안에서 법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스위스는 FINMA를 통해 사회의 필요에 응답했다. 개인이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스스로 묻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 믿음직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가 통일된 기준을 가졌다는 것부터 이미 탄탄한 4차 산업 또는 미래경제 생태계의 토양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차분히 인내심을 가지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발전을 지켜보는 ‘다소곳한 기다림’이 이 봄날 맑은 하늘처럼 필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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